백종원 대표 "생산·유통 과정 잘못 깊이 반성…신속히 개선"

2025-03-14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잇따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백 대표는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제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며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연초 빽햄 가격 및 함량부터 감귤맥주 감귤 함량 부족, 백석공장 농지법 문제, 원산기 표기 문제, LPG가스 안전수칙 위반 등 여러 부분에서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6일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보다 낮은 2만900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