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 영면 54주기 추모식 진행

2025-03-12     김예령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유한양행은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재라관 대강당에서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영면 54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추모식에는 유족 및 조욱제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과 유한학원 관계자, 유한 가족사 임직원, 유한공고 및 대학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 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추모사에서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것은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업적을 더욱 받들어 우리가 나아갈 바를 생각하고,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함"이라며 고인의 업적을 회고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며, 불우한 이웃 돕기와 장학사업 및 인재 양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유한재단과 유한학원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