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파트, 1년새 7억원 상승…평균 실거래가 28억원
2025-03-12 김동현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가 1년새 7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1~2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 매매 7231건(지난 11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의 평균 실거래가는 28억4909만원으로 전년 동월(21억5393만원) 대비 6억9516만원(32.3%↑) 올랐다.
이는 액수 면에서 전국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강남구(23억4753만원→27억1065만원)는 3억6311만원(15.5%↑), 송파구(16억1518만원→18억971만원)는 1억9453만원(12.0%)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남 3구의 평균 실거래가는 23억8118만원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3억7619만원(18.8%↑) 뛰었다.
강남 3구의 올 1~2월 거래량은 1456건으로 작년(940건)보다 54.9% 증가했으나 그 외 지역은 36.4%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강남3구와 그 외 자치구의 집값 감극은 더욱 더 벌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특히 서초구는 거래량도 87.7% 늘었지만 고가의 대형면적 거래까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