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넷마블,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2025-03-12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하나증권은 12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출시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 예상 시점을 4분기로 변경됐다"라며 "올해 출시 예정인 MMORPG 3종(RF 온라인 넥스트, 프로젝트 SOL, TheRed: 피의 계승자)에서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내야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의 올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4% 내린 2조5990억원, 영업이익은 5.4% 내린 204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콘솔 버전은 지식재산권(IP) 파워로 초기 매출 기대가 가능하다"라며 "콘솔 버전 출시는 플랫폼 확장은 가능하겠지만, 비즈니스 모델 하향 조정이 예상돼 실적 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