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새 슬로건·CI '건강한 시작' 공개…브랜드 혁신

2025-03-10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남양유업이 10일 새로운 기업 슬로건·CI '건강한 시작'을 선포하며 브랜드 혁신을 본격화한다. 

새로운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남양유업이 추구하는 ESG 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건강한 변화'와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는 '남양유업의 건강한 제품'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방향성을 반영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했다. △윤리경영 △고객중심 △일등품질 세 가지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원칙을 바로 세워 한층 건강해진 기업으로서, 전 세대를 위한 가장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선사한다'는 새로운 기업 미션을 실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새로운 CI 디자인은 남양유업의 대표 브랜드 '맛있는우유GT' 제품 로고에서 착안했다. '맛있는우유GT'의 부드러운 곡선형 폰트를 적용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업의 방향성을 담았다. 스마일 입 모양을 형상화한 심볼은 고객의 웃음을 의미한다.

남양유업은 이날부터 전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사업장, 유니폼, 사원증, 명함, 공식 디지털 플랫폼 등 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CI와 슬로건 '건강한 시작'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남양유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소비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확대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브랜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