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휴니드, 유럽 에어버스와 방산 협력 강화… 1229조 규모 글로벌 방산 시장 수혜 기대

2025-03-07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방산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휴니드)가 글로벌 항공우주 방산기업 에어버스(Airbus)와 협력을 강화하며,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의 국방 예산 증대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휴니드의 방산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휴니드는 7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3.45% 오른 9000원에 거래중이다.

휴니드는 에어버스와 함께 A400M 군용수송기, C295 해상초계기 등의 항공전자 및 전술통신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NATO 및 유럽 국가들의 방산 현대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최근 8,000억 유로(한화 1229조) 규모의 국방비 지출 증대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역시 NATO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을 GDP의 3~3.5%까지 늘릴 것을 촉구하는 등 방산 투자가 빠르게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용 항공기, 전술통신, 위성통신 등의 첨단 방산 기술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갈등 등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국방 예산 증액이 이루어지고 있다. NATO 회원국들은 기존 목표치인 GDP의 2% 이상을 방산 예산으로 배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군용 항공기, 전술통신, 전자전 장비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술통신, 위성통신, 항공전자 시스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휴니드는 NATO 및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휴니드는 에어버스를 비롯한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향후 대규모 방산 계약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방산 산업의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휴니드의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유럽과 NATO 국가들의 방산 예산 증가 속에서 휴니드는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대형 방산 계약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니드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얼마나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