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2025-03-05     강나연 기자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곽재선 KG 모빌리티(이하 KGM) 회장이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신차발표회에서 '소비자 중심 경영'의 포부를 밝혔다.

곽재선 회장은 5일 경기도 평택 KGM 본사에서 열린 '무쏘 EV 발표회'에서 △소비자 중심 경영 △전동화 전략 △미래 비전 등 주요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KGM이 살아있는 한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두고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선었했다

Q. 무쏘 EV의 출시 의미는 무엇입니까?

== 무쏘는 KGM이 탄생하기 전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준비됐던 모델입니다. KGM이 새롭게 출범한 후 반드시 만들겠다고 결심한 차입니다. 특히 쌍용자동차가 KGM으로 바뀌고 제가 회장으로 취임한 뒤 처음으로 사업 투자계획을 승인했던 차이기도 해서 매우 뜻깊습니다.

KGM은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Q.  KGM은 어떤 역사와 변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까?

==  KGM은 71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제대로 된 제품을 내놓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과거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Q. KGM이 소비자 중심 경영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자동차 시장의 변화 속에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모델과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KGM은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Q. KGM이 추진하는 전동화 전략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 '토레스 HEV', '액티언 HEV' 등 하이브리드 차 모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하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입니다. 우리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보다 덩치는 작지만 속도를 높여 승부하겠습니다.

Q. KGM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 우리는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습니다. KGM이 존재하는 한, 소비자가 원하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 것입니다.

◆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은

곽재선 회장은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세종대에서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했다. 1985년 세일기공을 설립하며 경영 활동을 시작했고, 2003년 KG그룹을 창립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2010년부터 이데일리 회장을 맡으며 미디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2020년 KG모빌리언스 대표이사를 거쳐 2022년 9월 쌍용자동차 회장 및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23년 10월에는 KGM 커머셜 회장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