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766억원 규모 청주 실내체육관 수주…올해 마수걸이 성공

2025-03-05     김동현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태영건설이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태영건설은 삼보종합건설, 대화건설, 해안건축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총 공사비 766억원 규모로 컨소시엄 지분은 태영건설이 60%, 삼보종합건설과 대화건설이 각각 20%다. 해안건축과 AA아키그룹(옛 현대종합설계)이 설계를 맡았다.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지어지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 규격 시설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 6000석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이다. 오는 6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국내외 경기 운영과 국민체육시설,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보장하고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