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삐아, 98조 중국시장 빅뱅 시작에 한한령 해제 수혜↑

2025-02-27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화장품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K-뷰티 대표 색조 브랜드 삐아(BBIA)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중국 시장 매출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며 주가는 장중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삐아는 27일 오전 11시15분 기준 6.62% 오른 1만140원을 기록중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한한령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색조 브랜드 삐아는 왕홍(网红)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적극적인 중국 시장 공략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삐아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이미 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라며 "한한령 해제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 내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과 함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삐아는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라스트 벨벳 틴트' 시리즈가 중국과 동남아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수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신제품 출시와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아마존(Amazon) 및 세포라(Sephora) 입점을 추진 중이며, 미국·유럽 소비자 공략을 위한 신규 색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삐아가 한한령 해제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판 삼아 K-뷰티 관련주로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