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밸류업 드라이브로 'PBR 1배' 벽 넘겠다" 다짐

2025-02-27     김하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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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유튜브에 출연해 밸류업(기업가치제고)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나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인 '하나TV'는 함 회장의 인터뷰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함 회장은 주가를 빠르게 회복하고 하나금융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PBR이란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비율이다. 

통상 PBR이 1배보다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함 회장은 "현재 국내 금융지주의 주가는 PBR 1배 미만에서 거래되는 등 상당히 저평가됐다"며 "이는 글로벌 은행주 대비 낮은 주주환원율이 주요 원인으로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주주환원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과 전략적 자본관리 정책도 강조했다. 함 회장은 "밸류업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