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국가어항·지방어항 기본시설물 안전점검' 본격 추진

"2025년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어항을 위한 국가·지방어항 기본시설물 안전점검 착수!"

2025-02-27     안우진 기자
드론기반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어항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2025년 국가어항 및 지방어항 기본시설물 안전점검(정밀‧정기‧긴급)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올해 국가어항 진두항 정밀점검을 시작으로 국가어항 115개항과 지방어항 69개항에 대해 기본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해 어항시설물의 기능을 유지하고 이용객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본시설은 총 1,534개소로 국가어항 1,112개소와 지방어항 31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특히 안전점검은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을 구분해 정기‧정밀‧긴급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 정기 안전점검은 시설물의 신규 손상 발생여부를 조사하고 기존 손상의 진행 여부를 판단해 시설물의 기능적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며 육안조사와 간이 측정 등의 점검이 실시된다.

△ 정밀 안전점검은 주기에 맞춰 매년 28개항을 선정 후 정밀 육안 조사, 현장시험 조사, 수중점검, 지상·항공측량 등을 실시하며 시설물의 외관 손상 정도, 내구성 시험값, 측량값 등을 분석한다.

△ 긴급점검은 자연재해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해 어항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안전 취약시설물에 대해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한 후 정밀안전점검 수준으로 점검해 신속한 보수·보강 계획 수립이 가능토록 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시설물의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A~E등급을 부여해 우선순위에 따른 유지보수계획을 수립·실행하며 어항시설 최소 유지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 등급 C등급 이상을 상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드론 등 첨단기술 도입을 확대해 안전 점검을 고도화하고, 사전 위험 요인을 신속히 발굴해 선제적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어항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어항시설 안전점검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과업인 만큼 첨단기술 도입 등 발전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 안전한 어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