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2025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

2025-02-24     곽민구 기자
사진=곽민구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4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025년 임금교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약 48일 만이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함께 마무리됐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다.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

전삼노는 3월 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삼노는 앞으로도 교섭 대표 노조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