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엔에스, 머스크 옵티머스 로봇 4680 배터리 사용에↑…4680 '수주 폭발' 전망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케이엔에스가 강세다.
케이엔에스는 24일 오후 1시5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2.32% 오른 1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에도 4680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4680 원통형 배터리' VISION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이미 수주를 받은 상태로 납품을 예고하는 케이엔에스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머스크가 올해 생산을 예고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4680가 탑재된다. 4680배터리는 상하단이 열려있는 구조로 양극에 리벳 프레스 공정이 추가된다.
케이엔에스는 이 추가된 4680 리벳 프레스 공정의 자동화 장비를 개발해 국내 최초 공급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사이버트럭뿐만 아니라 옵티머스에도 4680배터리를 쓴다. 이는 테슬라가 배터리를 하나로 통일시킴으로써 원가 절감과 공급망 단순화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에 4680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휴머노이드로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를 넓히게 된다. 앞서 머스크는 옵티머스 수요가 장기적으로 '100억대~2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4680 배터리는 생산할 수 있는 업체를 손에 꼽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까다로운 제품이다.
케이엔에스는 4680시리즈 원통형 캔 하부를 접합하는 리벳설비를 제조하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 완료한 상태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양사에 배터리 가공품을 납품하고 있는 1차 벤더다.
하나증권 조정현 연구원은 지난해 4글로벌 셀메이커들의 4680배터리 증설과 옵티머스의 생산에 따른 폭발적인 4680 리벳 자동화 장비 수주가 기대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