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우리넷, 양자 시장과 동반 성장 기대"
2025-02-18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18일 우리넷에 대해 양자 암호 시장 개화와 체질 개선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우리넷은 2000년 설립돼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광-전달망에 필요한 광-전송 장비를 연구, 개발 및 제조하는 통신장비 제조업체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로 인해, 양자암호통신 시장은 2023년 1조6000억원에서 2030년 12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넷은 QENC, QKD, QKMS, PQC 등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장비의 자체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SK브로드밴드와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가고 있어 양자보안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