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2025-02-18 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8일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달성해 2006년 이후 19년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글로벌 TV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펼쳤다.
삼성 TV는 2500$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2024년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TV 대표 제품인 QLED 시장에서도 46.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 대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다. OLED 시장에서는 144만 대를 판매하며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TV와 같이 TV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