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일본서 올해 첫 IR…"밸류업 앞장"
2025-02-17 김하은 기자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올해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
진 회장은 정국 불안에도 빠르게 진정된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차질 없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이행 현황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신한금융은 진 회장이 일본 금융청, 일본은행(BOJ)에 이어 다이와증권(사장 오기노 아키히코·왼쪽), 미즈호, SMBC 등 주요 투자자를 만나 IR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발표했다.
진 회장은 이번 IR에서 특히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진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적극적으로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동시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해외 투자자들과 1대1 화상회의, 대면 면담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개국 25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발빠르게 공유해왔다.
진 회장은 "이번 IR을 통해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우려를 불식하고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해외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