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지난해 영업익 594억원…전년대비 70% ↓

2025-02-12     김동현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94억원으로 전년대비 69.8%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6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순이익은 239억원으로 81.0% 각각 줄었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국내 특수강 전방 산업의 수요 위축으로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등 주요 자회사의 제품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에 따른 저가 수입재의 국내 유입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한 영향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외에도 에너지 비용 상승, 통상임금 및 재고자산평가 손실 일회성 비용 발생 등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적극적인 수주 활동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신수요 창출 및 신규시장 개척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정기술 최적화와 신공정 기술 개발, 안정적 원부재료 조달체계 구축을 통해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