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캡틴 아메리카' 등장…넷마블 등 게임사들이 분주한 이유는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오는 12일 국내 개봉하는 신작 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 샘 윌슨이 2대 캡틴 아메리카로 등장하면서 마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개봉에 발맞춰 다양한 마블 IP 게임들도 대형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팬들은 게임 속에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와 '팔콘', '레드 헐크'를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넷마블의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는 최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테마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한 마블 퓨처파이트는 2015년 출시 후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는 장수 마블 IP 게임이다.
넷마블은 양질의 테마 업데이트가 마블 퓨처파이트가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영화나 코믹스에서나 볼 수 있었던 캐릭터들을 게임 속에서도 고스란히 재현하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마블 퓨처파이트는 지난해 말 진행한 '심비오트와 스파이더맨' 테마 업데이트 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가 100단계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신규 영웅 '팔콘(호아킨 토레스)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마블 퓨처파이트'에 합류했다. 여기에 캡틴 아메리카(샘 윌슨)와 레드 헐크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유니폼이 추가됐다.
또 팔콘의 티어-4 승급 및 신규 스트라이커 스킬과 팔콘(호아킨 토레스), '리더'의 티어-3 승급 및 신규 얼티밋 스킬도 업데이트됐다. 레드 헐크와 '레드 쉬헐크'의 잠재력 각성 및 초월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 자회사 카밤의 대표 타이틀인 '마블 올스타 배틀(영문 서비스명: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은 신규 챔피언 '팔콘(호아킨 토레스)'을 선보였다, 캡틴 아메리카(샘 윌슨)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퀘스트도 진행 중이다.
세컨드 디너가 개발한 수집형 카드 게임(CCG) '마블 스냅'도 '브레이브 뉴 월드' 시즌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신규 캐릭터 카드로 '샘 윌슨 캡틴 아메리카'을 공개했으며, '호아킨 토레스 팔콘' 카드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505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매치-3 롤플레잉 게임 '마블 퍼즐 퀘스트' 역시 영화 개봉에 맞춰 신규 5성 캐릭터 '샘 윌슨(브레이브 뉴 월드)'를 선보였다. 또 게임에 접속만 해도 4성 캐릭터 레드 헐크를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마블 IP는 방대한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게임화도 그간 활발하게 이뤄져왔다"라며 "실제로 과거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같은 대작 영화가 개봉했을 때 마블 퓨처파이트 등 게임들도 덩달아 흥행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