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신세계, 4분기 실적 부진"

2025-02-06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신세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오른 1조8212억원, 영업이익은 49% 내린 1061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지난해에는 면세점 사업 적자 확대와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등으로 연간 실적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통상임금 관련 부분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면세점 사업 적자 확대와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라며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구조가 가벼워진 만큼 올해는 재차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공개한 기업가치 재고계획에 따른 자사주소각 및 배당 확대 또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저점 매수가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