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1위' 삼성전자, 지난해 위기에도 신규 고용 늘려

2025-02-05     곽민구 기자
사진=곽민구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위기 상황에도 신규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으로 변동 폭이 컸던 32곳을 제외한 468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23년 12월 말 158만8817명에서 2024년 12월 말 159만4119명으로 0.3%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2만5593명)였다. 현대자동차(6만9285명), LG전자(3만6244명), 기아(3만3004명), SK하이닉스(3만1638명), LG디스플레이(2만5632명)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1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3.9%(4716명↑) 증가했다. CJ올리브영(2224명↑), 한국철도공사(1359명↑), 롯데하이마트(1136명↑), 아성다이소(899명↑)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 증가율은 롯데하이마트(41.3%), 에코프로이엠(33.8%), 티웨이항공(30.1%), CJ올리브영(23.0%)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