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컨슈머] 2월 車 시장, '특가 드라이브'…할인·할부 혜택 쏟아진다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2월 한 달 동안 완성차 업계가 차량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차량을 마련할 수 있다.
전기차부터 내연기관 차량 등 폭넙은 차종에서 진행되는 할인, 저금리 할부,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살펴본다.
◆ 현대차·제네시스, 할인 혜택 제공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매각 후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50만원 또는 100만원, 제네시스는 200만원 할인된다.
50만원 할인 대상 차종은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포터이며, 100만원 할인 차종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5N △아이오닉6 △코나 EV △팰리세이드 △포터 EV다. △GV60 △G80 EV △GV70 EV 구매 고객은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윈-백' 이벤트를 통해 외제차나 제네시스 차종 보유 고객, 외제차 또는 제네시스 차종을 렌트 및 리스로 이용 고객에게 제네시스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30만원 할인 대상에는 제네시스 △G7 △G70 슈팅브레이크 △GV70 △GV70 EV △GV60 이포함된다. 제네시스 △G80 △GV80 △GV80 쿠페 △G80 EV는 5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G90은 구매 시 1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기아, 전기차·재구매 고객 대상 할인 프로모션
기아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니로 EV' 200만원, 'EV6' 150만원, '봉고 EV' 350만원이 할인된다.
기아 승용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K8 로열티 재구매 할인' 프로그램도 운용한다. 기아 승용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거나 중고차를 보유한 고객이 K8을 구매하면 1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차 매각 기준은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 이하 무사고 차량이다. 해당 고객에게는 △전기차 및 K8 하이브리드 구매 시 50만원 할인 △하이브리드 차량 및 K8 구매 시 30만원 할인 △내연기관 차량 구매 시 10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 르노코리아, SUV 구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르노코리아는 2월 한 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정액불 할부 이용 시 이율을 조정한 4.5%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유예 할부 상품으로 36개월 기준 E-Tech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2.0 가솔린 터보 월 18만원의 불입금만으로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할 수도 있다.
'QM6'와 '아르카나'를 구매하는 고객이 5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40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QM6'는 3개월 단기 할부 시 100만우너 혜택과 0% 이율이 적용된다. 24개월과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선택 가능하다.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최대 33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르카나'는 3개월 단기 할부와 함께 24개월 및 36개월 할부 상품을 0% 이율의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또는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에 제공되는 50만원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르카나'의 2월 최대 혜택은 130만 원이다.
◆ 쉐보레, SUV 라인업 대상 금융 혜택 제공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대표 SUV 차종을 대상으로 할부 및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인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4.0%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5%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현금 5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은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9% 이율로 최대 60개월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금 50만원이 지원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라 일부 제작사들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며 "보조금 축소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