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英·美 자동차 시상식서 잇단 수상

2025-02-04     강나연 기자
현대차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가 주관한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이 '최고의 기술'을 수상했다. 기아는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왓 카' 선정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등 총 23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N이 '콤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 6가 '콤팩트 전기 세단' △아반떼 N이 '콤팩트 스포츠 세단' △투싼 하이브리드가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중형 하이브리드 SUV' △팰리세이드가 '중형 SUV' △싼타크루즈가 '콤팩트 픽업 트럭' △쏘나타가 '중형 세단' 부문을 수상하며 총 9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EV6가 '콤팩트 전기 SUV' △EV9이 '중형 전기 SUV'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미니밴' △K5가 '중형 세단' △텔루라이드가 '중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가 '서브 콤팩트 SUV' △카니발이 '미니밴' 부문을 수상하며 7개 차종이 선정됐다.

제네시스 역시 △G80 전동화 모델이 '중형 럭셔리 전기 세단' △GV70 전동화 모델이 '콤팩트 럭셔리 전기 SUV' △GV70가 '콤팩트 럭셔리 SUV' △G70가 '콤팩트 럭셔리 세단' △G80가 '중형 럭셔리 세단' △GV80가 '중형 럭셔리 SUV' △G90가 '대형 럭셔리 세단' 등 총 7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에도 '2025 베스트 10' 에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7개 차종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가 선정한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선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