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공모가 9000원 확정…17일 코스닥 상장
2025-02-03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70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경쟁률 117.8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180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1439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조영제 신약 개발 가속화 및 글로벌 수출을 위한 인허가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조영제 원료와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안성 공장에 약 123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증축하고, 원스톱 생산 라인을 통해 국내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박재원 대표이사는 "동국생명과학의 수요 예측에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조영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Total Healthcare Provider'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은 오는 2월 5일~6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