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순위 청약통장 5개중 2개 서울서 사용

2025-01-31     김동현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지난해 1순위 청약통장 5개 중 2개는 서울 분양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 접수된 청약통장 150만8001건 중 60만3481건(40.0%)이 서울 분양에 사용됐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10년 내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3.0대 1로 2021년(164.1대 1) 이후 가장 치열했다.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이유는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 서초, 송파 등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대거 공급된 영향이라고 부동산R114 측은 설명했다.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서울 아파트 청약 가점도 평균 65점을 기록, 2015년(54점) 이후 10년 내 가장 높았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올해 서울 민간 분양 아파트 분양물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약시장의 선택과 집중이 강화된 '똘똘한 신축아파트' 선호 경향이 짙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