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신성에스티, 이차전지 핵심 부품 제조 업체 진화"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SK증권이 22일 신성에스티에 자체 금형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보유한 이차전지 핵심 부품 제조 업체로 거듭났다고 분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신성에스티는 설립 초기 IT 및 차량용 부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했으나, 2013년 국내 이차전지 셀 제조업체 1차 협력 업체로 등록된 이후 이차전지 핵심 부품 제조 업체로 완전히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이차전지 셀 제조 업체들로부터 중대형 크기의 ESS 완제품 북미 현지 위탁 제작 수주, 열관리 부품  등 핵심 부품 수주 등을 받는데 성공했다"며 "이로써 수주 잔고는 약 5조원을 상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미 현지 생산 설비들은 올해 중순이면 모든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며 "ESS 뿐만 아니라 북미 최대 전기차 판매 업체 등으로부터 전기차 관련 부품 의뢰가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