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카카오게임즈, 신작 경쟁력이 주요 변수"

2025-01-22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키움증권은 2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 출시 효과와 성과 여부 등 경쟁력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832억원, 영업적자는 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PC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3% 내린 324억원으로, 모바일 게임은 전 분기 대비 4.9% 내린 120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실적 개선의 본격적인 시점은 올해 3분기로 전망한다"라며 "신작 '가디스오더'와 '프로젝트Q' 출시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딘과 아키에이지워는 출시 권역별 자연감소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올해 연중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서구권 지역 성과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재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은 '크로노 오디세이'의 경우 기존 대비 개선된 게임성 등으로 글로벌 대중적 유저들의 관심도를 높여 성공 가능성을 키워야 한다"라며 "출시 지연 등이 발생한다면 어닝에 대한 일부 하방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올해 콘솔 플랫폼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성과 발생 여부도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