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년층, 겨울철 '배뇨장애' 특히 유의해야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중년층 사이 흔한 질환인 '배뇨 장애'는 겨울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배뇨장애를 겪는 남성은 기온 저하로 인해 전립선 세포와 주변 근육이 수축해 요도 압박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을 앓는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여성은 방광염,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배뇨장애를 겪는 일이 흔하다. 추운 날씨에는 부신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 호르몬의 양이 증가하면서 방광이 수축해 빈뇨 증상이 악화된다.
이러한 배뇨 장애는 빈뇨, 절박뇨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일으켜 삶의 질을 저하한다.
제약업계는 이러한 배뇨 장애 증상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추천했다.
현대약품은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 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유린타민'을 선보였다. 이는 배뇨곤란 잔뇨 및 잔뇨감, 빈뇨 증상을 개선한다.
유린타민에 함유된 3가지 아미노산은 체내 구성 성분으로 기존 전립선 비대증에 흔히 처방되는 알파 차단제, 타사 보조제와 기전이 겹치지 않아 병용에 용이하다.
고려은단은 배뇨 건강 기능성 원료 '호박씨 추출물 등 복합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안심뇨'를 판매 중이다.
안심뇨는 방광 배뇨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GO-LESS(호박씨 추출물 등 복합물)'을 주원료로 함유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에 전립선 주변 근육과 방광이 수축하면서 빈뇨와 절박뇨 등 배뇨 관련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다"며 "배뇨 장애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병원 검진과 함께 관련 제품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