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티볼리' 10주년 성과…내수·수출 합산 42만 대 판매 달성

2025-01-13     강나연 기자
KGM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티볼리'가 지난 10년간 내수 30만1233대 및 수출 12만8046대 등 총 42만9279대를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 2015년 1월 13일 '나의 첫 번째 SUV'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첫선을 보였다. 4차례의 국제모터쇼에서 5대의 콘셉트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완성한 모델이다.

티볼리는 출시 첫해에만 내수 판매 4만5000대를 기록했고, 2030세대와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코나 및 스토닉 등 경쟁 모델이 늘어난 2017년에도 5만5000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으로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42개월의 연구 기간 및 총 350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영하 42도의 혹한지 테스트, 영상 50도를 넘는 사막의 혹서지 테스트, 표고차 3000미터의 브레이크 테스트, 해발 4000미터 산악지형에서의  검증 과정을 거치며 높은 안정성을 갖췄다.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2015년 4월) △국토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 1등급(2015년 8월) △산업부 선정 굿디자인상(2015년 12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SUV (2016년 1월) △제 19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우수상(2017년 12월)등을 수상했다.

티볼리는 그동안 114개국에 수출됐으며 약 13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KGM 전 차종 중 글로벌 론칭 첫해에 가장 많은 수출 물량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티볼리는 2015년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터키판인 오토쇼가 주최하는 더 골든 스티어링 어워즈 2015에서 '올해의 소형차/크로스오버' 부문에 선정됐다. 2016년에는 벨기에 최대 자동차 소유주 클럽이자 벨기에-네덜란드어권 자동차협회(이하 VAB)가 주최하는 '제29회 VAB 패밀리카 시상식'에서 '준중형차 부문 올해의 패밀리카'를 차지했다.

KGM 관계자는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티볼리의 이름처럼 고객들의 즐거운 일상에 함께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 개선을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아이코닉 모델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