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코스닥 상장 통해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도약"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사업전략·비전 제시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독보적인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8일 와이즈넛에 따르면 강용성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기자간담회에는 강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강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다수의 기업에 와이즈넛의 제품을 공급하며 독보적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장 후 모인 공모자금으로 신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더욱 강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생성형 AI 전문 B2B(기업간거래)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AI 챗봇, 검색엔진이다. 이를 국내 약 5500여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기업에 납품되는 AI 솔루션은 일반인 대상의 제품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오랜 업력 기반의 언어처리 원천기술로 신뢰성 높은 답변을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독보적인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수상경력 및 챗봇과 검색엔진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며 국내에서 인정받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와이즈넛은 덧붙였다.
특히 동종업계 유일한 흑자 기업으로 성장하며, 재무적 안정성 기반의 탄탄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회사는 1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AI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보기 드문 흑자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기존에 영위하던 AI 챗봇, 검색엔진 사업을 넘어 산업별·업무별 특화된 RAG 기술 기반의 신제품 WISE iRAG를 통해 고객 레퍼런스를 확장하며 매출의 가파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WISE iRAG는 국내 최초 RAG솔루션으로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어, 고객사에 영업을 강화하고, 높은 공급단가로 납품하며 큰 폭의 매출 확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와이즈넛은 총 90만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2만4000∼2만6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16억∼234억원,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3160억∼3424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