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상반기 AI 컴패니언 '볼리' 출시…로봇 사업 확대 박차
2025-01-07 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AI 컴패니언(집사 로봇) '볼리'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 하루 전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볼리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CES 2024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볼리를 깜짝 공개한 이후 1년 만이다.
볼리는 노란 공 모양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진화하는 AI 로봇이다.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컨트롤하고 고령자와 어린이, 반려동물 등을 돌본다.
이 로봇은 홈 트레이닝 메이트가 되거나 재택근무 시 보조 스크린을 제공한다. 다양한 활동을 보조하는 일종의 '집사 로봇'인 것이다. 해당 로봇은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하고 별도의 컨트롤러가 필요 없다. 삼성전자는 볼리를 'AI 홈 동반자'로 설명했다.
볼리는 세계 최초 원·근접 투사가 모두 가능한 듀얼렌즈 기술 기반의 프로젝터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벽, 천장, 바닥 등에서 렌즈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영상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