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작년 49만9559대 판매…2017년 이후 '최다 판매'

2025-01-03     강나연 기자
트랙스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한국GM이 지난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자사 차량이 47만대 이상 판매돼 7년 만에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GM은 2024년 연간 해외 판매가 총 47만4735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이후 최다 판매량이다.

내수 판매는 2만4천824대로 35.9% 감소했다. 

이 같은 기록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판매 실적을 이끌었으며, 풀체인지를 거쳐 출시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는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선전했다.

한국GM은 12월 한 달간 총 5만33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세를 기록, 2016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GM의 12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한 총 5만1524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2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총 3만3587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월 최대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2월 한 달 동안 해외 시장에서 총 1만7937대 판매됐다. 

한국GM의 12월 내수 판매는 총 1801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1306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GMC 시에라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6.8%, 30.8%, 40.0%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지난해 GM은 다양한 제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국내 출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2025년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