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308만9457대 달성

2025-01-03     강나연 기자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54만10대, 해외 254만3361대, 특수 6086대 등 2023년 대비 0.1% 증가한 308만9457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3년과 비교해 국내는 4.2% 감소, 해외는 1.0% 증가한 수치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지난해 기록한 308만7384대로 국내에서 56만3660대, 해외에서 251만8016대, 특수 차량은 5708대였다.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 셀토스, 쏘렌토였으며 각각 58만7717대, 31만2246대, 28만705대로 확인됐다.

기아는 △경제형 EV 라인업 확대 △성공적인 PBV 론칭 △전략 차종(타스만, 시로스 등) 출시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차별화된 이익 역량과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5만 대, 해외 265만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321만62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는 2024년 국내에서 전년 대비 4.2% 감소한 54만10대를 판매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만4538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8만2748대), 스포티지(7만4255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만8991대, K5 3만837대, K8 3만2734대 등 총 14만3437대로 집계됐다.

쏘렌토와 카니발,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6만1897대, 니로 1만4978대, EV3 1만2851대 등 총 35만4627대로 나타났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만53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4만1946대 거래됐다.

2024년 해외 판매는 2023년 대비 1.0% 증가한 254만3361대를 기록했다.

2024년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 셀토스, K3(K4 포함) 순으로 각각 51만3462대, 25만349대, 23만4320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136대, 해외에서 3950대 등 총 6086대로 집계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 환경이 정상화되어 감과 동시에 유연한 사업 운영을 통해 생산량과 공급량을 확대했으며 EV3, K4,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