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美 대통령 별세…향년 100세

2024-12-30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39대)이 2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고향 마을 플레인스 자택에서 별세했다.

카터재단은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22년 10월 98번째 생일을 맞으면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장수 기록을 경신했다.

퇴임 후에는 퇴임 이듬해 세운 카터 센터를 바탕으로 평화·민주주의 증진과 인권 신장, 질병 퇴치 등 평화 해결사로 활약해 '가장 위대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외에도 국제 분쟁 지역에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중재자로 나서는 등 평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