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연말연시 특별 소통 대책 발표

2024-12-22     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SK텔레콤(SKT)은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성탄절 전후와 연말연시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SKT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번화가 및 주요 축제 때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을 세워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오는 31일에서 내년 1월 1일까지 2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SKT,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일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에 앞서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 및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 시설,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SKT는 오는 3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 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1월 1일이 되는 시점에는 새해 인사 등으로 SNS와 메시지 전송 등이 급증할 것에 대한 트래픽을 예측하고 대비책도 마련했다.

SKT는 지인 간 안부 인사가 늘어나는 연말 분위기를 악용해 불법 스팸, 해킹 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고 모바일 악성 앱, 웹 해킹 등 보안을 침해하는 시도 관련 실시간 감시 및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고객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