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조, 기업결합 관련 고용 안정·노동 조건 유지 촉구

2024-12-16     강나연 기자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양사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조건 유지, 원만한 조직문화 융합 등을 요구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16일 발표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편입에 대한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회사 측에 양사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 고용안정 및 권익 보호 △ 노동조건·복리후생 유지 및 근무 환경 개선 △ 조직문화 융합을 위한 공정한 기회 부여 등을 요구했다.

특히 조직문화 융합을 위해 "통합 운영 직원 구성원 모두가 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합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해 조합원이 불이익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당장은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넘어 뭉친다면 조합원 모두에게 가져올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할 것"이라며 "노조도 조합원의 권익을 지키고 성공적인 합병을 이루기 위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