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한때 10만5000달러 돌파

2024-12-16     김지훈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점을 높였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25분(서부 시간 오후 3시 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3% 상승한 10만5087달러(1억509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상승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여기에 더해 비트코인을 10만달러선으로 끌어올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친(親)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50% 오른 3932달러에 거래되며 4000달러선에 다가서고 있고 리플도 0.87% 오른 2.4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