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전영현 부회장 주재로 글로벌 전략 회의 개최
2024-12-12 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 회의를 개최해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 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삼성전자 가전과 모바일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7∼18일,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9일에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주재한다. DX 부문에서는 200여 명, DS부문에서는 100여 명의 임원진이 참석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같이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방안과 함께 갤럭시 S25 등 내년 신제품 판매 전략 및 사업 목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공급망 점검, 고대역폭메모리(HBM)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도체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