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솔루엠, 무인화 시대 수혜주"
2024-12-11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KB증권은 11일 솔루엠에 대해 무인화 시대의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솔루엠 이익 성장의 핵심은 전자식 가격 표시기(ESL) 매출 확대"라며 "ESL은 대형 슈퍼마켓과 마트 등 리테일 매장에서 수작업으로 다루어지던 기존 종이 가격표를 대체함으로써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솔루엠은 글로벌 ESL 시장 점유율 27%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상대적으로 늦은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우위와 풀 밸류체인 내재화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루엠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8% 오른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7% 오른 131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ESL의 경우 전년도 이연되었던 매출이 반영됨과 동시에 누적 수주금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2025년에는 매출액이 6672억원 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파워 모듈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서버용과 EV 충전기용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제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