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기관 선정
2024-12-10 김예령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GC녹십자의료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9일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참여하며 임상 정보, 유전체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 보유 건강 정보를 수집 및 연계해 R&D 인프라로서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연구책임자로 전유라 진검 센터 부서장 겸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앞세워 '인체 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1단계로 국민 약 75만 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의료, 산업, 학계에 제공함으로써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질병 예방과 개인 맞춤형 의료에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재단은 검체의 처리, 보관 및 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체계적인 자체 검체 운송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에 기여할 방침이다.
재단은 향후 5년간 총 580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검체 자원화 단계별 SOP 마련 및 고도화 △인체 자원 제작, 품질관리, 임시 보관 △검체 수집 관련 운영지원 및 질 관리 프로그램 운영 △검체 운송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책임자 전유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본 사업으로 보관된 모든 인체 자원이 국가의 자산이자 자랑이 될 수 있도록 GC녹십자의료재단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