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브레인데크·아이핀랩스 등 10개 기업과 'CES 2025' 참가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강남구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제자품박람회(CES 2025)'에 10개 기업과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 기업 중 4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강남구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혁신상은 CES에서 매년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브레인데크, 아이핀랩스, ㈜엠티에스컴퍼니, ㈜지로 총 4곳이다.
이 밖에도 (주)긱스로프트, 그린웨일글로벌, 주식회사 마크클라우드, 비전스페이스, 이엘일렉트릭, (주)이지태스크 등 6개 기업이 참가하며, 총 10개 기업이 강남관에 전시 부스를 차린다.
구는 올해 CES 참가 기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6~7월에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8월부터 혁신상 컨설팅과 전시 참가 교육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강남구와 15개 기관이 함께하는 서울통합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는 박람회 현장에서 전시 부스 운영, 비즈매칭, IR 피칭 등을 지원하며,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서강대학교 학생 10명을 기업과 1:1 매칭해 현장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돕도록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CES 혁신상 수상은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지표"라며 "강남구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