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이동노동자 위한 '온기 나눔 캠페인 및 전달식' 개최
2024-12-09 김동역 기자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강남 이동노동자 쉼터 무역센터점에서 배달·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이동노동자 온기 나눔 캠페인'과 '사랑의 핫팩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에도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은 배달·물류 전문기업 우아한청년들이 방한용품과 붕어빵·커피 등 겨울 간식과 음료를 전달한다.
이날 오후 2시10분에 열리는 전달식에는 순복음강남교회에서 사랑의 핫팩 3000개를 기부한다. 이 핫팩은 현재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에 비치해 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꾸준히 확충하며 이동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기존 역삼동(2곳)과 삼성동(1곳) 등 3곳에 이어 수서권역의 이동노동자를 위해 오는 12월 셋째 주 수서역 인근에 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나눔 행사가 추운 날씨 속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쉼터 확충과 함께 근로 여건 개선에 앞장서며 이동노동자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