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딩올' 선봉장…세종텔레콤, AI·블록체인 결합 신사업 집중

2024-12-04     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세종텔레콤이 유실물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인딩올'을 앞세워 인공지능(AI)·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내년부터 전국 주요 지방 자치 단체, 지하철, 버스, 백화점 등에 파인딩올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파인딩올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AI·블록체인 서비스다. 지갑이나 무선이어폰 등에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하고 앱에 등록해두면 분실 시 습득자가 해당 QR코드를 촬영해 물건 주인에게 연락할 수 있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처음 선보인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에 서비스한 후 이용자는 5000명에 달한다. 부산 시민뿐 아니라 여행객이 꾸준히 가입해 전체 가입자의 30%가 다른 지역 거주자다.

해마다 유실물이 100만 건이 넘어가면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텔레콤은 내년에 가입자 10만 명, 수요처 600여 곳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