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기아, 밸류에이션 회복 기대"

2024-12-04     전은정 기자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삼성증권은 4일 기아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으로 밸류에이션이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기아는 전일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목표를 모두 '10% 이상'으로 잡았다. 배당 성향은 25% 이상을 유지하고 자사주를 최대 10% 매입하는 밸류업 계획도 내놨다.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중장기 외형성장 △고수익성 유지 △자본효율성 제고를 과제로 내세웠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픽업트럭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라는 신규 세그먼트 진입으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예상한다"며 "주주환원 수익률 9~10%는 주가의 하방을 견고하게 지지해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