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엔씨소프트, 계속될 탑라인 성장 시도와 예정된 고정비 절감"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교보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계속될 탑라인 성장 시도와 예정된 고정비 절감은 흥행 성공률(Hit Ratio) 상향 요인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25만5000원에서 27만1000원 상향 조정했다.
김동우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상향은 출시일이 확정된 Journey of Monarch 및 스튜디오 체제 하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택탄의 매출 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른 것"이라며 "오는 4일 출시 예정으로 25년 성과가 온기 반영될 Journey of Monarch의 초기 성과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하나 중기적 이익 정상화 방향성은 건전하게 형성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중 출시될 퍼블리싱 라인업이 추가로 발표되거나 인수합병(M&A) 계약이 성사될 경우 이익 추정치 및 주가의 동반 상승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앞서 진행된 권고사직, 올해 4분기 진행중인 희망퇴직을 포함한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 1분기까지 2024년 초 대비 연결 기준 인원수 약 1000명의 감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전사적인 체질 전환은 단순 고정비 감축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분사 시행 스튜디오들의 경우 성과의 측정을 분사된 자회사의 이익 기준으로 산정함으로써 신작의 출시 지연을 억제하고 구성원들의 이익 성과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켜 흥행 성공률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내년 출시 예정 대작인 택탄(MMORTS), 아이온2(MMORPG), LLL(슈팅)를 포함한 5종 신작의 지연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라면서 "2025년 탑라인 성장 기여는 올해 3분기 리니지 M을 중심으로 한 기존작들의 매출 감소세 완화와 기대 이상의 트래픽을 보여주고 있는 Throne and Liberty(글로벌) 성과, 오는 4일 밤 출시 예정인 Journey of Monarch(리니지 IP 기반 신규 장르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이익 턴어라운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택탄 및 아이온2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주요 대작 외에도 2nd Party 퍼블리싱 전략의 일환인 브레이커스(빅게임스튜디오 개발), 레거시 지식재산권(IP) 기반 스핀오프 게임을 통해 자체 대작 출시 사이 공백기의 매출 유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