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걸음 기부 캠페인' 성료···후원금 2000만원 기탁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일동제약그룹은 사회적 책임 실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목표 달성에 따른 소외 계층 후원 활동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일동제약그룹은 11월 19일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0월 17일부터 약 한 달간 임직원들과 함께 스마트폰 만보기 앱을 활용한 '1억 보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임직원 7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합산 기준 총 1억5900만 걸음을 적립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환경·에너지 문제 측면에서는 1만4500kg의 탄소 저감 및 3만400kWh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는 소나무 22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목표 달성에 따라 일동제약그룹은 학대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27일 사회 복지 법인 굿네이버스 측에 기탁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공제해서 모인 사회 공헌 기금으로부터 1000만원이 마련됐고, 회사의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에서 기부금 1000만원이 보태져 후원의 의미를 더했다.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재준 사장은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건강 증진과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ESG 경영 활동이 더욱 체계화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