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KB국민은행장,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선정
2024-11-27 김하은 기자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KB금융지주는 27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으나, KB국민은행 지분 100%를 KB금융지주가 보유한 점을 감안하면 이 후보의 행장 선임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스타타워지점장,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KB라이프 대표로 재임하면서 신속한 조직 정비 및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추위는 "이 후보 추천은 KB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라며 "조직의 안정 및 내실화를 지향하며 동시에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인이다"고 설명했다.
대추위 결의 이후 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심사·추천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선임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차기 국민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