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네오위즈, 내년 신작 모멘텀 부재"
2024-11-27 김성수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대신증권은 27일 네오위즈에 대해 2025년 기대감 높은 신작이 없다며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출시 1년이 지난 현재 판매량은 약 200만 장 수준"이라며 "게임패스에 입점한 점, 그리고 신규 지적재산(IP)인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P의 거짓 출시를 통해 글로벌 IP를 확보하고, PC와 콘솔 게임의 우수한 개발 역량은 확인됐다"라며 "다만 패키지 게임 특성상 패키지 판매 이후 후속작 출시까지의 실적 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P의 거짓 개발기간이 약 3~4년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P의 거짓 2 출시까지 다시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P의 거짓이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DLC)로 내년 1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적 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의 거짓 판매량 효과가 점차 제거되고, 기대감 높은 신작 부재가 예상되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신작 출시 가시화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 추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