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컨슈머] 겨울철 '갈라진 입술'에 마법효과…촉촉·생기 '립밤' 주목

2024-12-02     김유영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겨울철을 맞아 갈라진 입술에 보습과 생기를 불어줄 립밤 등 '립 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립 케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28억3000만 달러(약 3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8.8% 늘어났고, 2025년에는 32억8000만 달러(약 4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립밤은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나 추운 겨울철에 수요가 높아진다. 유아용부터 남성들이 바를 수 있는 립밤 제품들을 모아봤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브랜드 버츠비의 대표 제품은 '비즈왁스 립밤'이다. 이 외에도 버츠비는 지난 2011년 6종류 꽃에서 영감을 얻은 '틴티드 립밤', 2022년 병풀 성분을 담은 '레스큐 오인트먼트 시카' 라인을 선보인 바 있다.

버츠비는 제품의 주원료 자체를 '꿀'과 '비즈왁스' 등 벌에서 얻는다. 버츠비의 모든 제품은 95% 이상 자연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지며, 대표상품인 립밤, 컬러립밤, 멀티밤 등의 제형은 100% 자연유래 성분이다. 파라벤 7종, SLS계 계면활성제, 광물성 추출물을 포함한 화학성분 일체의 사용을 지양한다. 

유아용 립밤도 있다. 버츠비 '베이비 립밤'은 무향이어서 냄새에 민감한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생후 12개월 전후의 구강기 시기에는 침 분비가 늘어나 입가가 항상 습한데, 이로 인해 자극받기 쉬운 입술 주변 피부를 진정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인공 향료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해바라기씨 오일'과 '코코넛야자오일' 등이 함유돼 순한 보습력을 자랑한다. 

남성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웨거는 지난 8월 남성 색조 라인의 립밤 제품을 선보였다. 남성 피부 톤에 맞춰 쿨톤과 웜톤 두 가지 컬러로 나뉘어져 있다. 출시된 립밤 2종은 자연스러운 발색과 보습력을 결합해 남성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세라마이드엔피', '히알루론산', '카카오씨 버터', '당근씨오일' 등이 함유돼 있어 겨울철 갈라진 입술에 진정·보습효과가 탁월하며, 유수분 조절로 생기 있는 입술 피부를 가질 수 있다.

스웨거 관계자는 "패키지도 실버 색이어서 무난하고 패션 아이템으로도 적합하여 그루밍족(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을 지칭)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소이

유해의심성분 없는 식물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는 지난 8월 각질 걱정 없이 촉촉한 입술을 책임질 '모이스춰 닥터 립 밤(이하 장수진 립밤)'을 출시했다.

'장수진 립밤'은 장벽, 수분, 진정 3중 케어에 탁월한 아이소이 장수진 라인의 보습력을 압축한 립밤이다. 보습 에센스 성분을 압축해 바를 때만 촉촉한 것이 아닌 속부터 차오르는 보습감을 선사한다. 피부와 유사한 구조의 티트리 세라마이드 성분이 보습력을 강화하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입술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칸데릴라 왁스', '호호바씨' 등 12가지 식물유래 오일 성분이 뛰어난 각질 완화 효과를 선사해 입술에 건강한 윤기와 보습막 유지를 돕는다.

무르지 않고 단단한 형태지만 입술에 닿으면 소프트하게 발리는 스틱형으로 겉돌지 않고 부드러운 발림성을 자랑한다. 겉돌지 않고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입술에 착 밀착되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엄격한 독일 더마테스트는 물론, 피부 1차 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자극없이 순하게 수시로 덧발라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에 덧바르는 립밤 제품부터 입술 각질 제거제, 입술 보호제, 립 마스크 등 다양한 립 케어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며 "특히 립밥이 휴대하기 간편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