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씨앤씨인터내셔널, 4분기 해외 비중 확대"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하나증권은 25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4분기 해외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는 국내 주력 고객사의 물량이 8월부터 위축됐고 해외 주력 고객사의 대형 프로젝트 출시 일정이 지연돼 예상했던 매출이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기준 국내 매출 비중은 55%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산한다"라며 "기존 주력 제형의 둔화와 신규 제형의 매출 발생 시기가 엇갈리면서 부진이 더해졌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전분기 지연됐던 해외 주력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물량이 출고되기 시작했다"라며 "신제형에 대한 양산 체제가 본격화돼 4분기부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는 차세대 제형 제품 시장 반응 호조로 물량 반응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현재 해외 주력 고객사, 그 외 북미 및 중동 인디, 글로벌 브랜드 등과 국내 수출 중심 고객사향으로 납기가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에 위축된 물량은 재발주·리뉴얼 등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변동성이 컸던 것은 대부분이 색조 중심으로 제품 수명 주기가 짧은 측면도 있으나 상대적으로 대형 ODM사 대비 고객군이 적은데 기인하므로 이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인디·셀럽 브랜드와의 관계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현재 3~4개 브랜드와 개발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품목 개발을 완료한 곳도 있다. 가시적인 성과들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