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저출생극복·일가정양립 위한 '자란다 프로젝트' 시행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17일 '제2차 노사공동 일가정양립위원회'(이하 일가정양립위)를 개최하고 저출산 극복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개선과제를 담은 '자란다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사회장과 마사회 노동조합 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구성된 일가정양립위원회는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저출산 극복 기조에 동참하고, 조직 내 일·가정 양립 문화 및 제도를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기구이다.
이날 열린 일가정양립위 회의에서는 출산장려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총 4개 분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자란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첫 번째 분야는 '아이가 자란다'로 임신·출산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출산 축하금 확대,임신 중 6·4·1 근무제도 시행, 임신·출산 관련 휴가제도 개선으로 구성돼 있다.
두 번째 '부모가 자란다' 분야는 육아·돌봄 지원방안을 담고 있으며 육아시간 제도 시행, 육아휴직자 불이익 개선, 초등학교 1·2학년 부모 자녀 돌봄 지원, 육아·돌봄 휴가제도 개선, 육아·돌봄 위한 복지인프라 개선으로 구성돼 있다.
일·가정양립 지원방안을 담고 있는 '조직이 자란다' 분야에서는 교육·홍보를 통한 가족 친화적 문화조성, 독신·무자녀 가구 지원방안 마련,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강화, 업무연속성 확보를 통한 수용도 제고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국민행복이 자란다' 분야에서는 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방안을 담고 있으며 다자녀부모·경단녀 채용 서류가점 부여, 문화센터의 경력·돌봄지원 기능 강화, 말과 승마를 활용한 가족친화적 공원 조성, 지역사회 나눔을 통한 돌봄·육아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향후 규정개정 및 세부 이행방안 추진 등 관련 후속조치를 진행 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노사공동 일가정양립위원회 운영을 지속함으로써 추진실적 점검 및 추가 개선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